가수 백지영이 8호 가수의 무대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 8화에서는 'TOP 10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8호 가수는 'TOP 10 결정전'의 1조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자신만의 감정으로 해석해 무대를 펼쳤다.

선미는 8호의 무대가 끝나자 "초반에 덤덤한 감정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폭발하는 그 후반부 감정 대비가 좋게 들렸다. 감정적인 디벨롭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지영은 "8호 가수는 진심으로 노래를 부를 때 그 미세한 떨림이 있다. 불안해서 떨리는 게 아니라 감정적인 떨림인데 그 떨림이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그래서 도입부엔 그 떨림이 자연스럽고 몰입감을 주기에 아주 충분했다"며 "하지만 음역과 성량을 보여주기 위한 곡 구성은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런 곡 구성의 변화가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무대도 진심이 느껴지는 좋은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후 8호 가수는 최종적으로 1어게인을 받았고,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평가에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