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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마음 확인한 키스엔딩..최고 11.1%[종합]

  • 김노을 기자
  • 2023-12-15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 엔딩'을 선사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 연출 박상훈 강채원,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7회는 전국 8.7%, 수도권 8.9%, 2049 시청률 2.4%를 기록,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극 중 강태하(배인혁)가 천명(이영진)을 만나 조선시대 환영을 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것과 더불어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자신이 쓰러졌던 별채에서 민혜숙(진경)으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그날 이후로 마음에 큰 바위가 생겼다는 것을 털어놨다. 박연우는 강태하를 향해 "그 바위 꺼내줄게요. 내가. 이번 생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비장하게 의지를 다졌지만, 강태하는 "난 박연우씨 서방님이 아니니깐"이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박연우는 자신의 서방님이 혼례 첫날밤에 갑자기 돌연사했다는 사연을 밝히며, 운명이 반복될까 봐 걱정된다는 속내를 토로했으나 강태하는 운명 같은 건 믿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다음 날, 강태하는 조선에서 왔다는 박연우의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박연우가 조선에서 '열녀비'를 하사받았다는 기록을 듣게 된 후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시각, 박연우는 사월(주현영)을 만나 조선 서방님과 동일한 운명인 강태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지만, 불길함을 느낀 사월은 박연우에게 모른척하라고 권유했다. 묵묵부답하던 박연우는 강태하를 좋아하냐는 사월의 질문에, "좋아는 하는데"라고 무의식중에 답변하다, 이내 "내가 그 사기꾼 양반을 좋아한다고?"라며 애써 마음을 부정했다. 반면, 박연우에 대한 마음을 인지한 강태하는 홍성표(조복래)에게 연애 상담을 받는가 하면, 박연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콜릿 선물을 준비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이후 박연우는 민혜숙을 만나 강태하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민혜숙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이때 강태하가 나타나 민혜숙에게 "기대하세요. 예전하고는 다를 겁니다"라는 선전포고를 날린 뒤 박연우와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두 사람은 길을 걸었고, 강태하는 박연우가 누군가와 부딪칠뻔하자 잡아당기며 "내 옆에 있어요. 한순간도 안 놓치게"라며 당부했다. 순간 설렌 박연우가 "누가 들음 날 좋아하는 줄 알겠소"라며 강태하를 밀쳐냈지만, 강태하는 "좋아해요"라는 직진 고백을 건네, 박연우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박연우와 강태하는 두 사람을 이어주고자 합작한 사월과 홍성표로 인해 한 방에 갇히게 됐다. 하지만 묘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려던 찰나, 홍성표가 갑작스럽게 들어왔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후 홍성표가 강태하에게 1주년 전시 행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하면서, 박연우는 옷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급 상황에 놓이게 됐다. 1주년 전시 행사를 앞두고 잡음이 터져 나오자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는 강태하에게 행사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하는데 이어 박연우에게도 그만두기를 종용했다. 그러나 강태하는 강상모에게 "저도 박연우씨도 1주년 행사 포기 안 해요"라며 강경하게 맞섰고, 박연우는 밤샘 작업까지 강행하며 무사히 피날레 의상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1주년 전시 행사 당일, 박연우의 피날레 의상이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혼란에 빠진 박연우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신의 의상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강태하의 독려에 30분 동안 최선을 다해 피날레 의상을 만들었고, 다행히 의상 모두를 선보이며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연우가 또다시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명(이영진)으로 인해 박연우와 조선 서방님의 환영을 본 후 박연우를 향해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어요. 박연우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라는 차가운 고백을 전했던 것.

하지만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란 거.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감동한 강태하가 박연우에게 다가가 애틋한 키스를 건네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을 드리웠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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