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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자극 청량' TXT,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 찢었다

  • 한해선 기자
  • 2023-12-15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강렬한 퍼포먼스의 향연으로 연말 방송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15일 방영된 KBS 2TV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합동 무대부터 유닛 커버곡, 단체 퍼포먼스까지 '따로 또 같이' 무대를 접수했다.

연준은 불을 테마로 한 정열적인 퍼포먼스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수빈은 과거 '뮤직뱅크' 공동 MC를 맡았던 오마이걸의 아린과 함께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Dun Dun Dance' 무대를 펼쳤다. 파스텔톤의 세트와 비눗방울 등의 무대 효과가 동화 속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수빈은 사랑스럽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또 다른 스페셜 스테이지를 맡은 연준과 범규는 청하의 '벌써 12시'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원곡 특유의 손동작 안무를 살리면서도 거울을 가운데 둔 듯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페어 안무를 추가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고, 나른하면서도 매혹적인 보컬로 치명적인 섹시미에 방점을 찍었다.

다섯 멤버가 함께한 'Chasing That Feeling'에서는 기존의 보깅(voguing) 동작 대신 새로운 안무를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감각적인 그루브가 돋보인 'Tinnitus (돌멩이가 되고 싶어)'와 힙한 무드의 댄스 브레이크는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연말바이투게더'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3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연말 무대의 열기를 이어 간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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