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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유이♥하준, 재회 후 키스→마음 재확인[★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2-17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이 입을 맞췄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호(하준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모욕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효심을 태호가 잡았다. 태호는 "큰어머니가 효심 씨 왜 부른 거냐"라며 상황을 따져 물었다. 그러나 효심은 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우리 없던 일로 해요. 나 강태호 회원님 여자친구 못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후 태호는 계속해 효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효심은 받지 않았다.

한편, 효심의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은 효심에게 고시를 준비 중인 이효준(설정한 분)의 뒷바라지를 위해 경제적으로 좀 더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내년 봄까지만 엄마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부탁할게. 이렇게 사정할게. 그때 가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연애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덧붙였다. 또 "그리고 연애하더라도 다른 놈이랑 해라. 소쿠리 같은 놈이랑은 안된다"라며 집 앞에서 마주친 적 있던 강태호와의 연애는 반대하는 의사를 전했다.

태호를 향한 선순의 막말이 계속되자 효심은 참지 못하고 발끈했다. 그는 "그런 사람 아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라. 그 사람 좋은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효심의 태도에 선순이 "뭐가 그렇게 좋아서 눈 허옇게 뜨고 엄마한테 덤비는 거냐"라며 따졌지만, 효심은 "그 사람은 나 힘든 거 알아줬다. 가족들이 나 얼마나 힘들지 몰라줄 때 그 사람은 알아줬다. 엄마보다 낫다. 가족보다 낫다"라며 태호를 그리워했다.

다음날도 태호는 효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효심은 마침내 태호의 전화를 받았다. 태호는 효심에게 "나 한강이다. 우리 자주 만났던 자리. 안 나오면 나 미국 갈 수속 밟을 거다. 더 이상 한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오늘 밤 여기서 기다리겠다"라고 한 후 전화를 끊었다.

태호를 그리워했던 효심은 태호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효심은 태호에게 "왜 운동 안 나오고 그러냐"라며 태호를 향한 효심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알아차린 태호는 효심과 키스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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