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규형 서인국 EP.19 뮤지컬 끝나자 마자 한짠하러~! 이래도 잉몬테 뀨몬테 안 하실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규형과 서인국이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신동엽과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슈퍼스타K'에서 가수로 먼저 데뷔했는데 예능도 많이 하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다가 '응답하라1997' 때 사람들이 너무 놀랐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라며 서인국의 연기실력을 칭찬했다.
서인국은 "그 당시에 너무 확신이 없었다.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시언도 계속 '우린 망했다'고 그랬다"며 "실제로 이시언 씨랑 저랑 작품이 궁금해서 방영 전 편집본을 먼저 봤다, 이시언 형이 그땐 음악도 없고 편집도 덜 된 거 보고 안 그래도 서인국, 정은지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망할 것 같은데, 집에 가는 내내 계속 '망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러고 이시언 형이 택시 안에서 한숨 쉬면서 10분 내내 말도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이 이야기는 또 들어도 웃기다. 근데 나중에 방영이 되고 난리가 났지 않냐. 그러고 나서 이시언의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인국은 "자기는 '이 소재 자체가 될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며 "그 형이 요즘은 감독님을 만나면 설득한다. '2002년 월드컵 얘기가 나올 때가 됐습니다'라고 말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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