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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위 등극' 찰스 "장모 식사대접 위해 요리 독학"[동상이몽2][★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2-18

데뷔 19년 차 방송인 겸 모델 찰스가 장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혼자남 특집 1탄'에 결혼 16년차 찰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찰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좀 아팠다.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렸었다. 외국에 있을 때 어느 날 열이 나서 진통제를 계속 먹었다.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 그때 갔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따로 생약을 먹었다. 그때 간에 무리가 가서 급성 독성 간염을 판정받았다"고 고백했다.

찰스는 "2019년에 발병했다. 그때 워낙 건강해서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렇게까지 아플 줄 몰랐다. 병원에서 해줄게 없다고 하더라. 간 약 한 알을 처방받아서 매일 먹었다"며 "그래서 그 이후로 술 담배에 일절 손을 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찰스는 자신의 집 옥탑방 테라스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참숯에 노릇하게 구운 LA갈비와 김치찌개, 각종 채소를 준비해 아래층에 사는 장모를 호출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어머님이 너무 젊으시다. 남들이 보면 중년 여성이랑 사는 줄 알겠다. 부부 같다"며 찰스 장모님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찰스는 "아침마다 문안 인사드리는 큰 마님, 장모님이시다. 근데 우리 장모님이 빡세다. 일진 소녀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는 식사를 하면서도 중간 중간 장모님을 살뜰히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저건 진짜 쉽지 않다. 내가 장모를 두 분 모셨지 않냐. 윗사람은 아랫사람이 계속 다가가야 마음이 열린다. 저런 모습은 평소에 잘해서 나오는 거다"며 찰스의 행동을 극찬했다.

찰스는 장모의 식사를 매일 챙기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는 장모님을 장인어른이 챙겨주셨다. 근데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그날 이후로 식사를 대충 때우셨다. 걱정스런 맘에 장인어른 역할을 대신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원래는 라면 끓이고 설거지하는 정도였는데 장모님께 대접하기 위해 요리를 독학했다. 장모님 입맛과 식사 취향이 특이하다. 고기가 들어간 찌개는 안 드시고 구워야 드신다. 그렇게 하다 보니 메뉴가 많아졌다"고 설명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아이랑 아내는 제주도에 있는데 기러기 아빠 노릇에 장모님 케어까지 하는 건 쉽지 않다"며 찰스를 국민사위로 인정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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