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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혐의없음 결론..본업 컴백 카운트다운?[★FOCUS]

  • 윤상근 기자
  • 2023-12-19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했던 빅뱅 지드래곤에 대해 결국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지난 18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경찰 자진 출석 조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 인터뷰를 통해서도 "검사 결과도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 왜냐하면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만약 마약 성분이 검출 된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라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 자신을 저를 제일 잘 알겠죠.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공급 의사가 마약을 줬다는 보도들이 나온 것에 대해선 "그분의 진술이라고 하면 제가 뭐 할말은 없는데 저는 받은 적이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른다. 오히려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유흥업소 실장이 2022년 12월 초 지드래곤이 다녀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제가 설명할 길이 없는데 저는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한 걸로 보여지고 저도 언론이나 기사 내용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아는 바로는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여실장이 누구인지 제가 하는 행동에 관해 사실인지, 왜냐면 제가 듣기로는, 제가 알기로는 마약 전과가 또 있고 한 사람이라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저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드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주요 공급책인 의사와 유흥업소 여실장에 대해 "누군지 모른다"는 답변을 했다.

이후 11월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고 11월 29일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새 국면을 맞이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2022년 12월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고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라고 진술하면서도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걸 보지 못했다.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입장을 바꾼 걸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을 소환해 소변 등을 채취해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체모에 대한 국과수 정밀검사를 진행했지만 지드래곤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으며 관련 수사 결과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이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하면서 사건은 검찰로 송부됐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 받은 뒤 90일에 걸쳐 사건을 검토 후 재수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경우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라며 "또 다른 수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영장 재신청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11월 28일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의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이하 '신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는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신곡'의 무대가 담긴 영상도 이어졌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재차 주장해왔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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