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12월 30일)을 앞두고 팬들의 축하 열기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 팬베이스 '태태유니버스(BTSV_JPN)'는 펜페이지 'RULER'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전역은 아름다운 뷔의 얼굴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다.

12월 9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도쿄 23구, 무사시노시, 미타카시의 택시에 광고를 게재한다. '태태(뷔의 애칭)와 연탄(뷔의 반려견) 호'라 불리는 택시에는 뷔와 연탄의 사진과 함께 "보라해 김태형 HAPPY V DAY"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3개 도시의 버스 정류장에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생일 축하 광고를 게재한다.
또 생일 당일에는 신주쿠 유니카 비전, 오사카 톤보리 비전, 나고야 히사야 센트럴 비전, 삿포로역 앞 비전, 후쿠오카 JR 하카타 시티 비전, 오키나와 나하 버스 터미널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쿄 중심부 시부야와 신주쿠를 운행하는 대형 LED 트럭에는 뷔의 얼굴이 크게 실려 있으며, 솔로곡 '러브 미 어게인', '포 어스', '레이니 데이즈', '슬로우 댄싱', '블루'가 흘러나올 예정이다.

트럭은 뷔의 솔로 앨범인 '레이오버 호'로 명명됐으며, 지난해 뷔의 생일에 '윈터베어' 트럭이 밤낮없이 달려 수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고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미라이 타워'에 축하 메시지를 띄워 뷔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미즈베 히로바'와 나고야의 명소인 '오아시스 21'의 물의 우주선도 보랏빛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팀 'V's BIRTHDAY PROJECT JAPAN'은 12월 1일부터 하이브 앞 한강대교 북단, LG 유플러스 버스 정류장에 광고를 게재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31일까지 진행한다.

뷔는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태태랜드'라 불리는 일본 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려 왔으며, 군입대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임에도 일본 각지에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