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이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빅뱅 지드래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입을 여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도 21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일 "오는 21일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고 밝히며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이 직접 나서지 않는 기자회견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적설이 나돌았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이에 대해 직접 나선다는 점도 양측의 전속계약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마약 무혐의 내용에 대한 입장과 여러 이슈, 그리고 가수로서 활동까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나올 것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될 것 같지만 지드래곤 본인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여러 설왕설래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고 직접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으며 다수의 마약 검사 결과 음성에 이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 번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난 19일 혐의없음 결론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드래곤의 YG 컴백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드리기 어렵다"라고 짧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11월 28일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의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이하 '신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는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신곡'의 무대가 담긴 영상도 이어졌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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