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 허준호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허준호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허준호는 명군 수군의 부도독이자 이순신 장군의 듬직한 전우인 등자룡 역할을 맡았다.
이날 허준호는 '노량: 죽음의 바다' 속 액션신에 대해 "긴 칼을 휘둘러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팔 힘 가지고 안 되더라. 체력 관리를 위해 계속 운동했다. 칼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줬지만, 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벌크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마다 다르게 몸을 만드는 것"이라며 "배우로서 건강은 좀 뒤로 미뤄둬야 할 것 같다. 요즘 찍고 있는 넷플릭스 '광장'을 위해 6~7개월 동안 20kg을 감량한 상태인데 힘들지는 않다. 내년 2월까지는 유지해야 하는데 그냥 굶으면 된다. 힘이 있으면서 아픈 척을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저에게 대본이 많이 들어온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앙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허준호는 "사실 배우 할 생각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 거다. 저에게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는 몰랐다. 생각지도 않은 상도 받고, 작품을 더 할 수 있는 상황도 되는데 어떻게 놓치겠냐"며 "생활이 단순해졌다. 동선이 촬영장, 숙소, 헬스장, 교회뿐이라서 시간이 많다"고 다작을 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허준호는 "배우는 늘 변신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는 어렵다. 그래서 살을 빼는 것부터 하는 거다. 겉모습부터 바꾸고, 내면을 다진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허준호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허준호는 명군 수군의 부도독이자 이순신 장군의 듬직한 전우인 등자룡 역할을 맡았다.
이날 허준호는 '노량: 죽음의 바다' 속 액션신에 대해 "긴 칼을 휘둘러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팔 힘 가지고 안 되더라. 체력 관리를 위해 계속 운동했다. 칼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줬지만, 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벌크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마다 다르게 몸을 만드는 것"이라며 "배우로서 건강은 좀 뒤로 미뤄둬야 할 것 같다. 요즘 찍고 있는 넷플릭스 '광장'을 위해 6~7개월 동안 20kg을 감량한 상태인데 힘들지는 않다. 내년 2월까지는 유지해야 하는데 그냥 굶으면 된다. 힘이 있으면서 아픈 척을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저에게 대본이 많이 들어온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앙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허준호는 "사실 배우 할 생각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 거다. 저에게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는 몰랐다. 생각지도 않은 상도 받고, 작품을 더 할 수 있는 상황도 되는데 어떻게 놓치겠냐"며 "생활이 단순해졌다. 동선이 촬영장, 숙소, 헬스장, 교회뿐이라서 시간이 많다"고 다작을 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허준호는 "배우는 늘 변신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는 어렵다. 그래서 살을 빼는 것부터 하는 거다. 겉모습부터 바꾸고, 내면을 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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