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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3회에서는 우영란(이미영 분)이 양희찬(방형주 분)에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양희찬은 정우혁(강율 분)에 "이 세상에 널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제 아무 걱정하지말고 살아라"고 귀띔했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양희찬이 자신을 제거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양희찬의 비밀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이에 양희찬은 "기윤아. 네가 날 쳤으니. 나도 반격을 해야겠지. 이게 널 지옥으로 보내줄거야"라며 USB를 손에 들고 비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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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우영란은 양희찬을 찾아가 이혼을 요구했다. 우영란은 "미쳤냐. 어떻게 당신 아들인 우혁이한테 그런 짓을 하냐.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다. 짐승도 자기 새끼는 지킨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자기 자식을 해치려는 사람 같지도 않은 당신한테 무슨 말을 듣겠냐"며 "당신 이렇게까지 악랄하고 비정한 인간인줄 몰랐다. 당신은 살인자다. 나는 당신 같은 살인자하고 못산다. 이혼하자"고 울부짖었다.
이에 양희찬은 "당신이 이혼하자고 하면 하겠다. 당신 말대로 나같이 파렴치한 인간이 무슨 할 말이 있겠냐. 근데 우혁이를 살려야한다. 그러고 나서 자수도 하고 이혼도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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