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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는' 방탄소년단 지민, '파워 J 계획형 남자 아이돌' 1위

  • 문완식 기자
  • 2023-12-20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파워 J '계획형' 남자 아이돌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빛냈다.

지민은 12월 1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익사이팅 디시에서 진행한 '파워 J '계획형' 남자 아이돌은?' 설문에서 전체 투표수 1만 4179표 중 과반이 넘는 7868표를 획득해 55.4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팬들이 꼽은 지민의 매력은 '똑 부러지다'가 67%를 차지했고 '믿고 보는'과 '멋있다', '변함없다', '철두철미하다'가 뒤를 이었다. 지민의 대표 이미지는 '진심 어린', '넘사벽인', '춤 선이 풍부한', '화제를 낳게 하는', '상징적인', '급이 다른'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MBTI(성격유형검사) 가운데 J형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를 뽑는 설문조사로 J형은 결단력 있고 철저하며 명확한 것을 좋아하는 계획형으로 결과의 올바름을 중시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팝 스타 가운데 대표적인 J형 유형으로 알려진 지민은 타고난 재능에 더해 끝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성격으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부딪쳐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고 마는 결단력 있는 성품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 방송에서 '상상하고 바라면 이루어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민은 "바라는 것을 다 이루었고 계속해서 이루고 있다. 고등학교 가고 싶어서 예고에 갔고, 서울 올라오고 싶어서 오디션 봐서 왔고, 데뷔하고 싶어서 데뷔했고, 1등 하고 싶어서 1등 했다"라며 파워 J 다운 면모를 보여 팬들은 물론 멤버들마저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쓸며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23년 처음으로 일어난 20가지'에 선정, 이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에 자리매김한 지민은 최고의 위치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며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해 묵직한 울림과 함께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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