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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빈 디젤, 성폭행 혐의 피소.."성적 욕망에 이용당해"[★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3-12-22
유명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21일(현지시간) 피플 등에 따르면 최근 빈 디젤의 전 스태프는 "빈 디젤이 2010년 미국 애틀란타의 한 호텔에서 강제로 침대 위로 끌어당겨 가슴과 다리를 더듬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여성은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를 촬영 중이던 당시 그를 돕기 위해 제작사인 원 레이스 필름에 고용됐고,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변호인은 "도망가고, 거부했지만, 빈 디젤의 성폭행은 계속됐다. 빈 디젤이 두려웠기 때문에 그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았다"고 했다.

또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몇 시간 후 원 레이스 필름의 대표이자 빈 디젤의 여동생에 의해 계약이 일방적으로 종료됐다고. 고소장에는 "더 이상 쓸모가 없기 때문에 해고됐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빈 디젤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녀를 이용했고, 그녀는 성폭행에 용기있게 저항했다"고 적혀있다.

해당 여성은 성폭행 피해 외에도 성 차별, 적대적인 근무 환경, 부당 해고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빈 디젤, 제작사 원 레이스 필름 측은 이 같은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돔' 역을 맡아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그루트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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