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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미우새' 안방마님..한혜진 "아직도 ♥기성용에 설레"

  • 윤성열 기자
  • 2023-12-22
배우 한혜진이 6년 만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22일 SBS에 따르면 한혜진은 오는 24일 오후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미우새' 시작을 함께하며 지난 2017년까지 MC로 활약했던 한혜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6년 만에 '미우새' 스튜디오를 찾아 MC 신동엽과 서장훈의 환대를 받았다. 함께 방송했던 가수 토니안의 어머니도 "딸같이 예뻐했었다"며 한혜진과 훈훈한 재회 시간을 가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남편 기성용을 내조하기 위해 '미우새'를 떠났던 한혜진은 먼 타지에서도 매번 '미우새'의 시청률을 확인했다며 "계속 시청률이 올라 배가 좀 아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결혼 10년 차가 된 한혜진은 "아직도 남편에게 설레는 순간이 있다"며 남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평소 애교가 많은 편인 기성용이 본인과는 반대로 무뚝뚝한 한혜진에게 '고목나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이어 한혜진은 기성용이 자꾸 '의문의 영상'을 보내온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도저히 영상처럼은 못하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과연 영상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는 한혜진이 동명이인인 '미우새' 모델 한혜진의 영상을 보게 되는 재밌는 상황이 펼쳐졌다. 한혜진은 "이름을 검색하면 모델 한혜진 씨의 사진만 크게 나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알 수밖에 없다"며 반가워했다.

나 홀로 홍천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미우새' 한혜진의 일상을 본 한혜진은 스튜디오에 나온 한혜진 어머니에게 "주변 축구 선수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겠다"라며 즉석에서 소개팅을 주선할 것을 약속해 기대감을 안겼다. 오는 24일 오후 9시 5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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