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가수 김종국과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힘 대결을 벌인다.

24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 김동현 두 근수저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성사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공중에 매달린 줄을 잡고 기둥을 점령, 버티거나 상대방을 밀어내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레이스의 판도를 뒤집을 기회에 '연예계 대표 근수저' 김종국과 김동현이 출격했다.

대결에 앞서 김동현은 "매달려 있는 게 밥 먹는 거보다 쉽다", "지금 몸이 꿈틀꿈틀한다"며 '매미부심'으로 기선제압을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에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김동현은 온갖 방해에도 UFC 선수다운 균형감각과 코어력으로 끈질기게 버텨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저주파'의 등장에 "나 이거 너무 싫어 절대 못 해..."라고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종국은 "나는 원래 가수야"라며 너스레를 떨던 모습과 달리, 공중에서 360도 도는 '회전목마' 권법으로 '프로운동인'다운 모습을 연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굴욕을 맛봤고, 이에 멤버들은 "종국이가 결정적으로 다리가 짧네", "다리가 짧아 슬프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육탄전 속 진정한 피지컬 최강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오후 6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