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KBS 아나운서 김보민, 전 축구선수 김남일 부부가 MC 전현무에게 미래의 아내감으로 운동선수를 추천한다.

24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셰프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결혼 17년 차' 김보민, 김남일 부부가 초대된 가운데 두 사람과 MC 전현무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남일은 "전현무는 자신을 이끌어주는 여자를 만나야 된다"며 미래의 아내감으로 운동선수를 추천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김보민, 김남일은 국내 최초 아나운서, 운동선수 부부로 슬하에 아들 서우를 두고 잉꼬부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연복조차 김남일의 말에 동조한다는 듯 "전현무는 멘탈이 강한 여자를 만나서 휘어 잡혀 살아야 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운동선수 아내감 추천에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급기야 출연진 사이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의 이름까지 나오자 스튜디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미래의 아내감으로 김연경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은 어떠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실제로 김연경 선수를 만나면 쫀다. 진짜 쫀다"라면서 김연경의 어마 무시한 포스에 몸 둘 바를 몰라 했다는 후문이다. 24일 오후 4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