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제니가 각각 새로운 둥지에서 음악 인생의 2막을 연다. K팝 대표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축 아티스트로 활약했던 두 가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니는 24일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한 사실을 공식화했다. 제니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일 년이 지나고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며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OA는 '오드 아틀리에'의 약칭이다. 제니는 지난달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드아틀리에는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평소 또는 기대한 것과 다른 방식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제니는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다.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한 제니는 '붐바야', '휘파람', '뚜두뚜두', 'Pink Venom' 등의 히트곡으로 K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랩, 보컬, 춤 모두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는 솔로 가수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2018년 발매한 솔로곡 'SOLO'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와 7년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그는 솔로 가수로 독자 행보를 택했다. 다만 '그룹 활동'에 한해 YG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과 별개로, 레이블을 차린 제니는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활동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지난 21일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이사는 "권지용(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 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나아가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나갈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그동안 권지용이 보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TV조선 '아바드림', 엠넷 '부캐선발대회',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을 제작했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MBC로부터 갤럭시 산하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로 이적, CCO(최고제작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최고 아웃풋' 중 한 명이다. 그는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보이 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했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낳았다.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노래와 춤은 물론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에 남다른 패션 센스까지 갖춰 21세기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지드래곤은 데뷔 이후 무려 16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연습생 생활까지 포함하면 20년 넘게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하면서 YG엔터테테인먼트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20여 년이 넘는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서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한 지드래곤과 제니의 음악인생 2막을 응원하는 K팝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둥지에서 새 출발을 예고한 지드래곤과 제니가 다가올 2024년에 어떤 행보로 K팝 팬들을 설레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제니는 24일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한 사실을 공식화했다. 제니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일 년이 지나고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며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OA는 '오드 아틀리에'의 약칭이다. 제니는 지난달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드아틀리에는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평소 또는 기대한 것과 다른 방식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제니는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다.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한 제니는 '붐바야', '휘파람', '뚜두뚜두', 'Pink Venom' 등의 히트곡으로 K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랩, 보컬, 춤 모두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는 솔로 가수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2018년 발매한 솔로곡 'SOLO'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와 7년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그는 솔로 가수로 독자 행보를 택했다. 다만 '그룹 활동'에 한해 YG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과 별개로, 레이블을 차린 제니는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활동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지난 21일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이사는 "권지용(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 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나아가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나갈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그동안 권지용이 보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TV조선 '아바드림', 엠넷 '부캐선발대회',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을 제작했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MBC로부터 갤럭시 산하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로 이적, CCO(최고제작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최고 아웃풋' 중 한 명이다. 그는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보이 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했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낳았다.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노래와 춤은 물론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에 남다른 패션 센스까지 갖춰 21세기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지드래곤은 데뷔 이후 무려 16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연습생 생활까지 포함하면 20년 넘게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하면서 YG엔터테테인먼트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20여 년이 넘는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서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한 지드래곤과 제니의 음악인생 2막을 응원하는 K팝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둥지에서 새 출발을 예고한 지드래곤과 제니가 다가올 2024년에 어떤 행보로 K팝 팬들을 설레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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