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을 만나러 찾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태민은 계속해서 자신과의 결혼을 구애했던 수경을 찾아가 "그렇게 원하는 결혼 합시다. 이번 주 일요일 어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알아둬야 할 게 있다. 결혼하더라도 나라는 사람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좋다면 일요일에 해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수경은 태민의 결혼 수락에 기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언론에 태민과 수경의 결혼 기사가 빠르게 보도됐고, 이를 강태호(하준 분)이 보게 됐다.
이후 태민을 효심을 찾아가 "저녁을 같이 못 먹을 것 같아서 오늘 늦게라도 보자고 했다"라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효심은 "
소식 들었다. 축하드려요"라며 차분히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민은 효심에게 "제가 선생님께 좋아한다고 고백하지 않았느냐. 사실 그 이상이었다. 선생님 많이 사랑했었다"라며 그동안 효심을 향했던 깊은 마음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왜 효심을 좋아했었는지를 털어놨다.
그는 "저란 인간은 하루에 쉬는 시간이 1시간도 없었다. 그 시간 빼고는 항상 긴장해 있었고 사라들에게 둘러싸여져 있었다. 그리고 위치도 위치다 보니까 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나한테 엄청 많이 뭐라 하면서 운동 못 한다고 많이 혼냈다"라며 "당신 앞에선 쉴 수 있었다. 그게 참 편하고 홀가분해서 좋았다.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게 됐고 결혼까지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태민의 진심에 효심은 "본부장님 같은 분이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태민은 효심에게 "꼭 잘 지내라"라고 인사한 후 자리를 떴다.
다음날, 태민과 최수경(임주은 분)의 결혼식이 진행되며 두 사람은 법적인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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