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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슬기♥유현철, 2자녀 공개.."안정적 보금자리 준비중"[일문일답]

  • 한해선 기자
  • 2023-12-25

'조선의 사랑꾼' 시즌2의 '초월 커플' 김슬기♥유현철이 각자의 자녀들인 가인, 채록과 함께하는 재혼 과정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 23회에서는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 출신의 유현철이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처음으로 그려진다. 약 1년 간의 교제를 거쳐 미래를 약속하게 된 두 사람은 유현철의 9세 딸 가인, 김슬기의 8세 아들 채록과 4인 가족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김슬기의 아들 채록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 23회를 통해 방송에 첫 등장한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재혼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현실적인 러브스토리가 그려진다. 두 사람에게 결혼 준비와 아이들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두 사람의 결혼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그리고 꿈꾸는 결혼은 어떤 결혼인지(신혼여행, 결혼식 이벤트, 결혼 후 생활 등등) 말씀 부탁드려요.

▶현철 - 저희가 워낙 '장거리 커플'이면서 각자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기 때문에, 우선 자녀들과 함께 지낼 보금자리를 먼저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혼이다 보니 결혼식 날짜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각자의 가정이 합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과 다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식, 신혼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시간이 빠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슬기 - 저희는 다른 일반 커플과의 결혼 준비 과정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우선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전학 및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고 난 뒤에 조금 더 편안하게 결혼식이나 신혼여행 같은 세세한 부분들을 더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각자 자녀를 둔 '돌싱' 커플인데요. 결혼을 결정하고 나서 서로에게, 또 본인에게 가장 신경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현철 - 슬기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지만 기대치에 부응을 못할까 봐 조금은 걱정입니다. 네 가족의 가장으로 건강을 조금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아요.

▶슬기 - 아마 아이들이 아닐까요? 저희는 새로운 가정의 시작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의 깊은 속내까지는 다 알 수 없으니 늘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신경쓰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각자 다른 프로그램 출연자로 '세계관 초월 커플'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만남과 연애 과정, 함께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철 -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에 대한 팬심으로 만나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나이대의 자녀를 키우는 양육자면서, 같은 '돌싱'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 공감 속에서 '이 사람은 정말 내 편이 되어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슬기 - '유현철'이라는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리고 지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책임감'이에요. 그 다음은 '믿음'이고요. 이혼 후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이기도 해요. 저도 오빠도 이혼 후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인데,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이 아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으며 잘 크고 있는지...그런 부분에서 상대의 책임감이 느껴져요. 그리고 '근자감'이라고 하죠?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오빠에겐 단단한 심지와 내공이 느껴져요. 그래서 오빠에게 더 힘이 되어 주고 싶고요. 예전에는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을 원했는데 지금은 제가 오빠 편이 되어주고 싶어요.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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