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주식 리딩방 사기 사건에 '김우진 이사'라는 이름으로 SNS 사진을 도용당한 모델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살즈(이수근, 서장훈)는 "인물이 아주 잘생겼다. 완전 배우상이다"라며 의뢰인의 훈훈한 외모를 칭찬했다.
의뢰인은 "'주식 리딩방' 들어보셨냐. 제가 그 리딩방에 연루가 되어 있다. 노후 자금 투자처를 찾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카톡방에 들어오게끔 유도해서, 돈을 조금 불려 사기가 아니라고 안심시킨 후 투자금을 챙긴 뒤 갑자기 잠수를 타버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 곳에서 제 얼굴을 걸어놓고 '김우진 이사'라는 이름으로 1년 가까이 사기를 쳤더라"며 억울한 사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이랑 배우 일을 하는 게 꿈인데 사기꾼 이미지가 생겨서 걸림돌이 될까 걱정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내년에 성인이 된다고 밝힌 의뢰인은 "수능을 예상보다 못 봤다. 원래 의대와 치대를 지망했다. 현재 대부분의 수시 전형이 불합격이다. 원래 치대를 지망했는데 연세대랑 고려대 수시 1차를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세대랑 고려대 두 군데 다 부으면 어쩔거냐'는 질문에 "연대를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원래 목표였던 의대에 불합격해서 재수를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이 "마음만 먹으면 이뤄낼 눈빛이다"라고 말하자, 함께 출연한 의뢰인의 친구들은 "(의뢰인이) 좀 놀았다. 머리만 믿고 일 년을 똑바로 안했다"며 고자질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의뢰인에 "너 연애했냐. 공부 갑자기 안 하고 놀 이유는 그것밖에 없다. 연애하다가 성적이 떨어졌으면 넌 재수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의뢰인의 친구들은 "여자 많이 꼬인다. 중학교 때부터"라고 이야기해 의뢰인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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