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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미미와 하루빨리 결혼 원해..영원히 사랑할게" 고백[전문]

  • 안윤지 기자
  • 2023-12-26
가수 천둥이 예비 신부이자 가수인 미미에게 애정 어린 편지를 전했다.

천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랑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아"라며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러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라며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또한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천둥과 미미는 오는 2024년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천둥 글 전문

To.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

미미야 안녕 오빵이야.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랑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설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이 사랑에 빠졌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러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돼.

완벽한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 미미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

From. 미미만을 위해 존재하는 오빵이가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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