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랑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아"라며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러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라며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또한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천둥과 미미는 오는 2024년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천둥 글 전문
To.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미에게
미미야 안녕 오빵이야.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러포즈도 그때랑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설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이 사랑에 빠졌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러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돼.
완벽한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 미미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
From. 미미만을 위해 존재하는 오빵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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