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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아역' 장하은 '고려거란전쟁' 합류..첫 사극 도전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3-12-27
배우 장하은이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첫 대하 사극에 도전한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장하은이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여러 장르에 도전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고려거란전쟁'에서 어떠한 면모를 선보일지 큰 기대가 모인다"고 덧붙였다.

장하은이 출연하는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장하은은 김은부(조승연 분) 셋째 딸 원평 역을 맡았다. 원평은 두 언니 원성, 원혜에 비해 철부지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로 순수하고 상황이 어떻든 간에 본인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장하은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역으로 데뷔해 tvN '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SBS '펜트하우스', OCN '번외수사',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KBS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에서 주인공의 친언니 김민영으로 분해, 동생과 얽히고설킨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극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강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임채홍 대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 장하은이 팔색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으로 첫 대하드라마에 도전하는 장하은이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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