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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출신 남지현, 故 이선균 비보에 "쉽게 판단·손가락질 말아야" 먹먹

  • 김노을 기자
  • 2023-12-27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고(故) 이선균의 사망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28일 자신의 SNS에 검은색 사진과 함께 "이제서야 그 억울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건, 얼마나 우리가 하는 행동이 무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그는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 하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손가락질 하지 말아야겠다고, 소문과 판단으로 궁지에 몰지 않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 27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이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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