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28일 오후 유튜브 채널 SBS NOW에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자로서 '과몰입 인생사'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이지혜는 이날 "파일럿으로 봤을 때와 실제로 했을 때 큰 차이는 못 느꼈다"면서도 "실제로 와서 편집된 것보다 더 디테일한 얘기들, 궁금한 얘기들을 더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또한 "워낙 감정 몰입을 잘해서 남의 이야기도 내 이야기처럼 몰입하는 편이다"며 "삶을 쭉 들어보면 눈물이 나는 포인트들이 있다. (한 사람의) 인생사가 끝난 시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니까 끝난 시점은 늘 슬픈 거 같다. '좀 더 오래 사셨으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이어 "요즘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며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정말 나보다 멋지게 살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