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의 영철이 국화의 잠자리 이야기에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41화에는 최종선택을 앞둔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영철은 자신이 원하던 국화와 마지막 데이트를 나섰다. 영철은 독립해서 산다고 밝힌 국화에 "혼자 살면 힘들다"며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하고 옆집 살아도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국화는 "남편하고는 같이 살아야 한다. 그럴 거면 왜 결혼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영철은 "그런 생각은 한다. 나중에 결혼했을 때 수면은 각자 편하게 하면 좋겠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화는 "그러면 잠자리는 어떻게 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어 영철을 놀라게 했다.

38년 동안 모태솔로였던 영철은 많이 당황한 듯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눈을 끔뻑거렸다. 이어 영철은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국화의 말에 "갑자기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게 진도가 너무 빠르다"며 고장 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철이 "선생님 아직 'A, B, C, D'를 못 외웠는데요"라고 말하자, 국화는 "저는 스파르타로 가르칩니다. 바로 'Z'까지 갈 수 있어요. 정신 차리는 게 좋을 거예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