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2' 김슬기, 유현철 커플이 김슬기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조심스러운 이야기들을 나눈다.
29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선공개 영상에서는 김슬기의 부모님과 김슬기, 유현철이 긴장감 속에 식탁에 둘러앉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식사는 특히 유현철이 김슬기의 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자리였고, 유현철은 '예비 장인'과 친밀해지기 위해 술잔도 마다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김슬기 아버지는 "재혼해서도, 관계가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은데, 만약 그랬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라고 '돌싱'끼리 재혼을 결정한 두 사람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철은 "예민한 부분이지만 저희가 둘 다 한 번 이혼했기에 '혹시 또 그러지 않을까' 하는 염려들이 있어요"라면서도 "하지만 그때와 지금 나이가 다르고. 저는 부모거든요. 슬기도 부모고. 부모의 책임감은 다르잖아요"라고 각자 자녀를 둔 만큼 책임감 있게 결혼생활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슬기 아버지는 "그리 얘기하니 든든하네"라며 답변을 마음에 들어했다.
이후 김슬기의 어머니가 "둘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남 눈치 볼 것도 없고"라고 말하자, 김슬기는 "눈치를 왜 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남의 입에 혹시 오르면 안 되잖아"라며 "나도 슬기 이혼한 걸 '나는 솔로' 나갈 때 그때서야 사람들한테 얘기했어"라고 딸의 이혼 사실을 주변에 제대로 밝히지 못한 채 속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김슬기 아버지 역시 "자녀가 이혼한 걸 얘기 못하는 부모들이 많아"라고 공감했다. 제대로 말도 못한 채 힘겨웠을 부모님의 속마음을 접한 김슬기는 눈물을 닦았고, 유현철 역시 복잡한 표정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으로 알려진 김슬기는 8세 아들 홍채록을, '돌싱글즈3' 출신의 유현철은 9세 딸 유가인을 슬하에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29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선공개 영상에서는 김슬기의 부모님과 김슬기, 유현철이 긴장감 속에 식탁에 둘러앉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식사는 특히 유현철이 김슬기의 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자리였고, 유현철은 '예비 장인'과 친밀해지기 위해 술잔도 마다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김슬기 아버지는 "재혼해서도, 관계가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은데, 만약 그랬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라고 '돌싱'끼리 재혼을 결정한 두 사람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철은 "예민한 부분이지만 저희가 둘 다 한 번 이혼했기에 '혹시 또 그러지 않을까' 하는 염려들이 있어요"라면서도 "하지만 그때와 지금 나이가 다르고. 저는 부모거든요. 슬기도 부모고. 부모의 책임감은 다르잖아요"라고 각자 자녀를 둔 만큼 책임감 있게 결혼생활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슬기 아버지는 "그리 얘기하니 든든하네"라며 답변을 마음에 들어했다.
이후 김슬기의 어머니가 "둘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남 눈치 볼 것도 없고"라고 말하자, 김슬기는 "눈치를 왜 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남의 입에 혹시 오르면 안 되잖아"라며 "나도 슬기 이혼한 걸 '나는 솔로' 나갈 때 그때서야 사람들한테 얘기했어"라고 딸의 이혼 사실을 주변에 제대로 밝히지 못한 채 속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김슬기 아버지 역시 "자녀가 이혼한 걸 얘기 못하는 부모들이 많아"라고 공감했다. 제대로 말도 못한 채 힘겨웠을 부모님의 속마음을 접한 김슬기는 눈물을 닦았고, 유현철 역시 복잡한 표정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으로 알려진 김슬기는 8세 아들 홍채록을, '돌싱글즈3' 출신의 유현철은 9세 딸 유가인을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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