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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상견례, 어색함 폭발..'한끼줍쇼'처럼 진행"[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12-29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9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이경규X이예림 부녀의 취중 진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딸 이예림의 결혼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일이 그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오방기 뽑는 게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 딱 뽑았는데 신랑 신부가 나와서 이야기한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예림은 결혼 생활에 대해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했고, 이경규는 "내 생에 진짜 어색했던 건 상견례 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한끼줍쇼'처럼 인터뷰 한 거다. '한끼줍쇼'를 한 세 시간 찍은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경규와 이예림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부녀 고사'를 실시했다. 이경규는 40점, 이예림은 90점을 받았다. 특히 이경규는 딸 이예림에게 감동하였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네가 보낸 위로 문자 중에서 '아빠를 무조건 이해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인생에 결혼은 필수인지에 대해 토론을 했고, 이예림은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사시는 분들 보니까 즐거워 보이는 부분도 있다. 혼자 행복하면 굳이 결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필수가 아닌데 너는 왜 결혼했냐. 그게 인연이고, 운명이다"라며 "나도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결혼이라는 제도가 좋기 때문에 여태 이어져 온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식이 결혼하길 원한다. 아빠가 세상을 떠나면 널 책임져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이예림의 연애를 눈치챈 계기에 대해 "3~4년 전에 네가 K리그 축구를 보더라. 월드컵도 안 보는 애가 K리그를 보고 있어서 알았다. 아빠는 촉이 빠르지 않냐.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고, 이예림은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사람이 뭘 잘 모른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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