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S 연예대상'과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인 '1박 2일' 팀과,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에게로 돌아갔다. '2023 SBS 연예대상'도 간판 예능의 출연자가 대상의 트로피를 쥐게 될까.

30일 오후 8시 35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2023 SBS 연예대상'이 열린다.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이 3 MC로 나선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는 KBS의 간판 예능 '1박 2일'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2년 만의 단체상이었다. 멤버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는 모두 함게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29일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기안84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활약하며 강력 대상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이제 남은 것은 '2023 SBS 연예대상'이다. 현재 대상 후보는 탁재훈, 이상민, 유재석,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이현으로 총 7명이다.

SBS의 간판 예능은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이다. 최근에는 '신발 벗고 돌생포맨', '골 때리는 그녀들' 등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3년간 '런닝맨'에서 활약해 온 유재석,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유쾌한 진행을 이어오고 있는 신동엽,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김종국은 강력 후보다. 서장훈도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인 탁재훈과 이상민은 최근 '덩치서바이벌-먹.찌.빠'에 대상 후보 자격으로 출연해 대상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성 후보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이현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활약하며 당당히 후보에 올랐다.

KBS와 MBC는 간판 예능 출연자들에게 대상 트로피를 건넸다. 이런 가운데 과연 '2023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