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방송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미니시리즈 최우수 연기상 남자 수상자는 '조선변호사'에서 열연한 우도환에게 돌아갔다.
우도환은 뒤를 돌아 크게 심호흡을 한 후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원래도 참 어렵고 어색하고 떨리는 자리인데 더 그런 시기인 것 같아서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故이선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저희 드라마에 정말 많은 배우분들께서 나와주셨다. 그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여기 있고 '조선변호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배우라는 직업을 2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여태껏 하면서 느낀 바는 무언갈 이루는 것보다 지키는 게 힘들다는 것"라며 "이 상은 '조선 변호사'를 잘 지켰다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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