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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무관(無冠)이 무관(無關)한 이유 [★NEWSing]

  • 이승훈 기자
  • 2023-12-31

방송인 유재석에게 대상 무관(無冠)은 무관(無關)하다.

'관계가 없다'를 뜻하는 이 단어는 유재석의 2023년에 행보에 딱 어울리는 단어다. 유재석은 올해도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며 굳건한 예능 일인자임을 증명했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되었지만, MBC 올해의 예능인상과 SBS '런닝맨'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그의 활동이 아직도 건재함을 드러냈다.


역시 예능 일인자는 특별한 걸까. 보통의 시상식은 수상자와 그의 수상 소감에 많이 집중된다. 그러나 지난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의 솔직한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아홉수에 대한 이경규의 물음에 유재석은 "저는 아홉수보다 다음 주 녹화가 걱정이다"라며 "아홉수 그거 별거 아니다. 올해 안 된다? 내년에 하면 된다. 내년에 안 된다? 내후년에 하면 된다. 나는 아직 시간이 많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열아홉 번의 연예대상 수상자로서 품격을 증명했다.


유재석은 올해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가 '국민 MC'로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웃음을 선사한 것이 아닐까. 이외에도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이 빛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각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인물을 발굴해 매번 새로운 웃음을 선사하며 특별한 시너지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에게 2023년은 플랫폼을 아우르는 도전의 해였다. 올해에만 카카오페이지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디즈니 플러스 '더 존: 버터야 한다 시즌2'에 출연한 것은 물론, 계주로서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의 웹 예능 '핑계고'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유재석은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상의 의미를 넘어 내년, 내후년 그가 선사할 웃음과 선택할 프로그램에 기대가 쏠린다.

유재석은 현재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핑계고' 등에 출연 중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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