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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뜹니다" 박지후·이시우, 2024년 활약상 '기대'[★FOCUS]

  • 안윤지 기자
  • 2023-12-31
2023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및 방송사 ENA의 등장 등이 드라마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숨어있던 신인 배우가 대거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배우가 등장했다.



◆ 박지후, '작은 아씨들'로 눈도장 찍고 차기작 줄섰다



지난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박지후는 영화 '벌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이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영화 '빛과 철', 드라마 JTBC '아름다운 세상' 등에 출연한 그는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와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주목받았다.

특히 '작은 아씨들'은 박지후를 알리는 작품이 됐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그는 배우 김고은, 남지현의 동생으로, 언니들의 사랑을 받아도 가족을 떠나 독립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 가운데 밀리지 않은 기세를 보인 박지후는 자신의 스토리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인지 박지후의 차기작은 바로 알려지게 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다. '스피릿 핑거스'는 주위 사람을 의식해 자기 의사를 마음껏 드러내지 못했던 겁쟁이 여고생 송우연이 심장이 뛰는 일을 찾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자신이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사랑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재 모든 촬영을 마쳤다. 박지후는 극 중 주인공인 송우연을 맡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드라마로,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시즌1 공개 당시 28일간 누적 5억 607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시즌2 제작을 결정,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후는 앞서 주연인 남온조 역을 맡은 만큼, 드라마에서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 2023년 열일한 이시우,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이시우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도도솔솔라라솔' '목표가 생겼다' '드라마 스페셜 - 얼룩'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비췄다. 그리고 확실히 얼굴도장을 찍은 건 올해가 됐다.

그는 올해 ENA 드라마 '종이달',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소년시대'를 통해 2023년 정점을 찍게 됐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는 극 중 전설의 싸움꾼 '아산 백호'였지만 기억을 잃고 병태(임시완 분)와 함께 다니는 정경태를 맡았다. 훈훈한 외모와 그렇지 못한 사투리 연기로 호감을 부른 이시우는 다른 배우와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시우는 2024년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택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그는 김영대,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최예빈 등과 함께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GO'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리버스 엣지' 등으로 일본을 뒤흔든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을 맡았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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