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황보라가 산부인과 진료를 마치고 "너무 설렌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산부인과 입학하자마자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반 산부인과에 방문한 황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인터넷으로 제대혈을 검색했다. 이어 "입체 초음파도 선택 사항인데 12만 원이다.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고 했고, 황보라의 남편은 "해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산모 앱을 설치했고, 이를 본 황보라는 "앱 벌써 깔았냐. 빠르다. 세상에서 성격은 제일 급하다"라고 했다.

황보라는 의사와 만났고, "혹시나 나이가 있어서"라고 걱정했다. 의사는 "대부분은 다 괜찮으니까 걱정 마시고 아기 너무 건강하게 잘 있다"며 아기 초음파와 심장 소리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먹는 게 태교의 진수다. 매운 게 당기면 건강한 식자재를 맵게 먹는 건 괜찮다. 근데 과자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 같은 건 안 드셨으면 좋겠다. 건강한 단맛은 과일이나 그런 걸로 채우셔야 한다. 식자재를 먼저 생각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 진료를 마친 황보라는 선명한 아기 초음파에 신기해하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이렇게 모으고 있다. 생긴 게 너무 떡두꺼비처럼 생겼다. 내가 아들을 원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해 시험관 시술 4차 시도 끝에 임신했다.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