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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40대 중반부터 노안 와..병원 투어하며 컨디션 체크"[핑계고]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1-01
배우 이서진이 건강 관리에 대해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이서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에 대해 "이런 스타일이 20년 전만 해도 욕먹었을 텐데 지금은 완전히 먹힌다. 만약에 예전에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한량이다"라고 했고, 이서진은 "진작 사약을 받지 않았을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집에서 한 9시 반에 일어나서 빈둥댄다. 주스랑 약이랑 좀 먹고, 운동하러 간다. 운동을 필라테스하고, 유산소도 하고, PT도 받는다. 두 곳에서 운동한다. 한 3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고는 병원에 간다"고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치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이런 데 가서 컨디션 체크한다. 50살 넘으면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 피부과는 관리 차원에서 방문하기도 하고, 어디가 좀 아프다 싶으면 무조건 병원에 간다. 버틸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에 병원이 이렇게 많고, 의료 보험을 얼마를 내는데 왜 버티냐"라며 "나이 들면 운동이고 나발이고, 병원 오래 다닌 사람이 오래 산다. 치료를 안 하고 내버려 두면 더 커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대에서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뭐든지 탄력을 잃는다. 40대 후반이 되면 노안이 온다. 나도 40대 중반부터 왔는데 그때부터 몸이 늙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핸드폰 사이즈 보면 알 수 있다. 큰 핸드폰 쓰고, 글씨를 크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양세찬에 대해서는 "딱 좋을 때다. 나는 40대 전후반이 제일 좋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살 만큼 살았고, 어느 정도 여유도 있고, 그렇다고 건강이 나쁘기 전이다. 40대 초반까지 딱 좋은 나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서진은 배우들과 친분에 대해 "내가 (하) 지원이건 (한) 지민이건 놀렸을 때는 걔네들이 어리니까 좀 과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나는 나이가 좀 있고, 걔네랑 나이 차이가 있지 않냐"며 "지금은 지민이가 날 엄청나게 괴롭힌다. 얼마 전에 '한지민 씨 정유민 씨 중에 누가 더 괴롭히냐'라는 질문을 받고 '지민이가 괴롭히긴 하는데 웃을 일은 유미랑 더 많지 않나'라고 대답했는데 지민이가 '어이가 없어서'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 씨와는 동갑이고, 유해진 씨와는 가끔 연락한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한 자리에서 찍으니까 저녁도 매일 같이 먹어서 함께 한 배우들끼리 돈독해졌다"며 "차승원 씨랑 만나면 얘기는 많이 한다.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은 내가 시작했지만, 차승원의 프로그램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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