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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후회 多" 박민영, '내남결'로 복귀→전 남친 구설 언급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1-01
전 남자친구와 관련한 구설에 휘말렸던 배우 박민영이 복귀소감을 밝혔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모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과 결별한 상태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월수금화목토' 이후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다.

그는 "제가 몸도 정신도 아팠던 해였다.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잡아주셨고,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인데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시간이 저에게는 너의 본업이 무엇인지, 네가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느끼게 했다. '촬영장에서 연기할 때가 예쁘고 빛나는구나'라는 교훈을 준 것 같아서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더 일찍 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지금은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저를 사랑해 주신 분들, 아껴주시는 분들, 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 저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외쳐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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