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년 연말 콘서트 'FTSOD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FT아일랜드가 그동안 보여줬던 콘서트와 다른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콘서트로,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개최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FT아일랜드는 '러브레터 (FT.Triple)'로 연말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말이야' '새들처럼'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마중'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소녀를 만나다 (소나기)' 등 애절한 감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여러 곡을 열창하며 추억을 되살렸다. 관객들은 이에 떼창과 뜨거운 함성으로 함께 공연을 즐기며 화답했다.

공연 막바지에 앙코르곡 '프리마돈나' 'On My Way' '나무' '빛'으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이홍기는 약 180분간의 공연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의 FT아일랜드가 첫 번째 페이지라면, 2024년은 두 번째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FT아일랜드'란 이름을 지키며 매년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멋진 밴드가 되겠다. 연말 소중한 날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2024년도 잘 부탁드린다"고 새해 포부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이홍기는 "'FTSODE' 콘서트를 매년 이어가려 노력할 것이다. 또 2024년에 일본곡 번안 앨범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해 앞으로 여러 음악 활동을 펼칠 FT아일랜드의 계획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각종 페스티벌 무대와 콘서트 등 2023년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음악 행보로 한 해를 꽉 채운 FT아일랜드는 2024년 새해에도 라이브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27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의 아시아 5개 지역에서 '2024 FTISLAND LIVE 'HEY DAY' IN ASIA'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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