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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스타일리스트 "늘 따뜻하고 다정했던 우리 오빠" 슬픔

  • 윤상근 기자
  • 2024-01-02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의 스타일리스트가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쓴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스타일리스트는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피팅때마다 의견 존중해 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이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라며 "이어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 갈게요. 오빠 덕분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고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유서를 통해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선균은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인의 사망 후 연예계 안팎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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