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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야생 곰에 맞아보고파" 격투가의 충격 버킷리스트 [더 와일드]

  • 윤성열 기자
  • 2024-01-01
'더 와일드' 추성훈이 야생 곰과의 만남을 꿈꾼다.

2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더 와일드'(THE WILD) 측에 따르면 오는 5일 첫 방송에서는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캐나다 밴프 애비뉴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실제로 수백 만년 된 고대 동물들의 화석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추성훈은 120만 년 전 멸종된 초대형 곰 뼈를 목격하자, 곰과의 결투를 꿈꾸는 엉뚱한 모습을 보인다. 곰 뼈의 거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 추성훈을 보며 배정남이 "형님, 되잖아요"라는 말로 추성훈의 파이터 심리를 도발하는 것. 추성훈은 실소를 터트리다 "얘, 이기면 계속 챔피언할 수 있겠다"라는 본심을 내비쳐 동생들의 폭소를 이끈다.

특히 추성훈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곰을 만나길 바라는 지독한 '곰러버'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던 상황. 심지어 "사실 격투가로서 야생 곰에게 맞아보고 싶다"라는 로망을 드러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과연 추성훈은 꿈에 그리던 곰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 진구, 배정남 등 40대 중년 상남자 '와일더'들은 때아닌 노안 논쟁으로 현장을 뜨겁게 한다. 세 사람이 저녁을 먹은 후 진구가 영수증을 보고 눈을 여러 번 깜빡이자 추성훈이 "왜? 안 보여? 너도 안 보이는구나, 나도 안 보여"라고 자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

배정남은 영수증 보기에 난항을 겪는 형들을 보며 "노안 왔어요, 벌써?"라며 당황해하다 "형, 주먹은 어떻게 피합니까?"라고 말해 형들을 웃게 만든다. 제작진은 "'더 와일드'라서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며 "대자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신비로움과 세 남자의 케미를 모두 담아낸 여행기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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