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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칼 갈고 이효리 만났다.."전직 MC의 귀환" [레드카펫][스타현장]

  • KBS신관=이승훈 기자
  • 2024-01-02
AKMU(악뮤) 이찬혁이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찾았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혁은 무대 옆으로 등장하는 다른 게스트와 달리 관객석에서 등장해 시작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찬혁은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누레나룻을 길게 붙인 채 섹시한 매력을 강조해 관객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찬혁은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전 시즌인 '악뮤의 오날오밤' MC였던 만큼 이효리는 "전직 MC가 빠르게 돌아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찬혁은 "칼을 갈고 나왔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구레나룻도 그렇고 특수제작한 귀걸이에 내 얼굴이 있다. AKMU로는 귀여운 노래를 부르다보니까 이찬혁 솔로를 했을 땐 섹시하고 싶었다"면서 색다른 매력을 뽐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어디가?"라며 의아해했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건 좋다"라며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이효리는 '악뮤의 오날오밤' 마지막 녹화에서 눈물을 보인 이수현을 언급, "끝날 때 진짜 아쉽고 슬프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혁은 "나도 그런 성격이 아닌데 마지막 녹화 끝나고 멍을 진짜 많이 때렸다. '진짜 나에게 소중한 기억이 되겠다', '이걸 한 번 더 할 수 있을까?' 등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이 공간이 위압감 있으면서도 굉장히 따뜻하다. 이 기운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나는 끝나면 '끝났다!' 이런 스타일이다. 나중에 울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이외에도 이찬혁은 '더 시즌즈' 선배로서 이효리에게 특별한 조언을 건넸고, 본인만의 꿀팁도 대방출했다. 또한 이효리는 이찬혁이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한 소절 부른다고 하자 "여기 이상순도 와있으니까 잘 불러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찬혁 무대를 본 이효리는 "찬혁 씨 노래 참 잘한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있다"라며 이찬혁의 음색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이찬혁은 지난 1일 0시에 발매한 신곡 '1조'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대중들의 모든 고민,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뿐마토크쇼인 '더 시즌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 5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월 '악뮤의 오날오밤'을 잇는 네 번째 시즌으로 이효리는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됐다.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KBS신관=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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