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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들기만 했는데..방탄소년단 진 눈사람 인형도 품절..역시 '월클'

  • 문완식 기자
  • 2024-01-02

방탄소년단(BTS) 진이 들었던 눈사람 인형이 빠르게 품절되며 또다시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1일, 빅히트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n월의 석진] Message from #Jin : Jan 2024 "새해의 석지니가 찾아왔습니다. 잘생긴 얼굴보고 마음 따뜻하게 2024년 시작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진의 새해 인사 유튜브 영상이 게재됐다. 소문난 팬사랑꾼 진이 입대 전 준비해 다달이 공개하는 'n월의 석진'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것.

진은 살짝 웨이브가 있는 장발 헤어 스타일에 '미의 남신'다운 비현실적인 외모로 영상에 등장했다. 진은 겨울 느낌을 주는 담요를 덮고 귀여운 눈사람을 손에 든 채 겨울 분위기까지 연출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눈사람은 만드셨나요? 저는 아직 과거라 눈이 오는지 안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이 오면 귀여운 눈사람은 꼭 만들어줘야 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눈싸움도 하고..."라는 진의 말에서는 자신이 군복무 중일 때에도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소망이 드러났다.





진은 촬영하는 지금은 사실 1월은 아니라고 미소 지으며 반팔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잘생긴 얼굴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1월, 2월을 보내시라고 영상을 남긴다며 팬들이 많이 보고싶다고 고백한 진은 "올해면 저도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될 텐데 몇 달만 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말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진은 가능하시다면 자신을 닮은 눈사람을 만들어 위버스에 올려주신다면 자신도 보겠다고 다정하게 덧붙이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했다.





진이 들고 있는 눈사람 인형은 영상이 공개된 직후 진이 든 사이즈 인형이 순식간에 품절되며 진의 파워와 영향력을 증명했다.






한편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과 진의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 효과를 기점으로 국내 라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에는 진이 진라면 모델로 활약 중인 오뚜기 라면 수출액이 진을 모델로 내세우며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2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진라면뿐 아니라 현역 육군 조교로 복무 중에도 진이 사용하거나 착용한 상품들이 계속 품절 행진을 일으키며 진의 초특급 이펙트가 이어졌다. 'n월의 석진' 중 진이 손에 들고 있던 비눗방울 요술봉은 아마존 재팬에서 진이 사용한 핑크 요술봉이 1시간도 안돼 품절되고, 아마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재고 1개를 남기고 모두 품절됐으며 인도네시아 샵에서는 모든 색상의 요술봉이 품절됐다.

또한 지난해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를 관람하며 사용했던 손 선풍기는 일본의 공식샵과 미국 아마존 등에서 품절되고 지난해 7월 n월의 석진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착용했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YARD 핸드 프린팅 로고 티셔츠'가 품절되는 등 진은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다운 '솔드아웃킹'의 명성을 자랑했다.

군복무 중에도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뿐 아니라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진의 말에 전 세계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며 올해 6월 진의 전역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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