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 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진은 일본 USEN에서 진행하는 'USEN MUSIC AWARD 2023'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K-POP' 부문에서 8위를 기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 소셜 DX 컴퍼니로 점포, 통신, 콘텐츠 등의 다양한 자회사를 두고 있는 '유센 넥스트 홀딩스(USEN-NEXT HOLDINGS)'의 산하 그룹인 '유센(USEN)'은 'USEN MUSIC AWARD 2023'를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여러 음악 방송 채널에서의 온에어 실적, 청취자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집계한 '2023년 USEN HIT 랭킹'을 발표했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K-POP 8위의 성적을 거두며 일본 내 큰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는 솔로가수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이다.


진은 전 세계적으로 강렬한 영향력을 퍼트리는만큼, 일본 내에서도 독보적이고 열광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7월 아이돌챔프에서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이라는 설문조사에서는 15명의 후보 중 48.5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진의 인기는 남성 팬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일본 IT계 뉴스 사이트 '아이티미디어(ITmedia)'에서 운영하는 '네토라보(Netorabo)'는 일본 전국에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가장 멋쟁이 BTS 멤버는?' 이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일본인만 참여가 가능하며, 한 번의 투표만 가능한 본 설문에서 진은 "비주얼 포지션이라고 할 정도로의 미남", "우아하고 품위있는 분위기가 팬들을 매료시킨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빛냈다.

진은 군 복무 중에도 한국 솔로가수로서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