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을 협박하며 수천만원을 뜯어내는 등의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박모씨가 고인의 아내 전혜진을 향해 협박을 하려 했던 정황도 드러나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2일 '그녀가 보낸 소름돋는 카톡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 사건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2023년 10월 4일 유흥업소 여실장 김OO와 해킹범이 주고 받았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킹범은 김OO에게 "오늘 새벽까지 2억 안 들고 오면 이선균네 아내한테 카톡할 거고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해킹범이 요구한 금액이 최소 2억원 이상임을 엿볼 수 있는 카톡"이라며 "더욱이 이 해킹범은 이선균을 넘어서 '이선균의 아내에게까지 연락하겠다'고 분명하게 고지를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선균 측에 "김OO 때문에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고 김OO 구속시킬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 김OO한테 준 돈 전부 회수해달라"라며 "오늘 연락을 김OO에게 전달해서 또 2차 피해가 온다면 김OO 폰에서 나온 녹음 원본 유포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어 "전혜진 번호도 이미 제 일주일 간의 집착으로 알아냈다"라며 "16분의 녹음에 이선균 인성이 녹아있다. 현명한 선택 후 대답 바랍니다. 국정원 이야기 하면 가차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유흥업소 마담 때문에 이선균 배우가 명예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억으로 마무리하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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