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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사계절 지나 새롭게 시작..솔로 가수로의 'Restart' [이승훈의 뮤세권]

  • 이승훈 기자
  • 2024-01-04

가수 규현이 사계절을 거쳐 새롭게 출발한다.

보이 그룹 슈퍼주니어 메인보컬인 규현은 지난 2014년 미니 1집 '광화문에서'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화려하지 않은 고백',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 '연애소설 (Love Story)'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에는 싱글 'Dreaming'을 시작으로 사계절 프로젝트 'PROJECT : 季'의 막을 올렸다. 1년 여에 걸쳐 계절별 신곡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규현은 각 계절과 어울리는 장르와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며 사계절을 모두 규현의 목소리로 채웠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진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후 규현은 지난해 8월 안테나에 합류했다. 9일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Restart'는 규현이 미니 4집 'Love Story (4 Season Project 季' 발매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솔로 앨범이다. 사계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선보이는 신보인 터라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관심도 집중된 상황. 규현은 기존의 음악 색깔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을 택했다.

'Restart'에는 안테나에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규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를 위해 규현은 음악적으로 도전에 나선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를 바탕으로 청량한 팝 록의 신곡을 수록하는 등 장르적 변화를 꾀하며 한층 진일보한 솔로 가수로의 규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규현의 컴백에 유희열과 서동환 등 안테나 소속 작가진이 힘을 보탠 데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들 또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리더인 이특이 쇼케이스 MC를, 규현과 슈퍼주니어-K.R.Y.로 활동 중인 려욱과 예성은 수록곡 '너여서 그래' 피처링을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모두가 응원하는 규현의 새 출발이 기대된다.

규현의 새 미니앨범 'Restart'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후 8시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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