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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이효리 "제주살이 10년차, 인맥 많이 잃어" 웃음

  • 김노을 기자
  • 2024-01-05
가수 이효리가 제주살이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최승희 PD와 김태준 PD, 이효리, 멜로망스 정동환이 참석했다.

이날 이효리는 "제가 음식을 차리는 것과 다른 집에 초대를 받아 가는 것이 다르지 않나. 저도 그런 느낌"이라며 첫 단독 MC로 나서는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도 성장하고 경험을 배우고 싶다. 제주도에 10년 살다 보니 인맥이 많이 컷돼서 인맥도 키우고 싶다. 후배들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사심도 들어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당신의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라는 콘셉트의 음악 토크 프로그램. 이효리에 앞서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악뮤(AKMU)가 MC로 나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효리는 데뷔 후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첫 번째 게스트 라인업은 댄스 크루 베베, 악뮤 이찬혁, 블랙핑크 제니,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정은 등이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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