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보이 그룹 라이즈(RIIZE)를 만난다.

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라이즈는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출연을 확정했다. 다음 주 녹화를 앞두고 있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 단독 MC를 맡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화 녹화부터 블랙핑크 제니, 개그맨 신동엽, 배우 이정은, 악뮤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라이즈는 지난해 9월 대형 가요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보이 그룹이다. 정식 데뷔 일주일 만에 첫 싱글 'Get A Guitar'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만으로 밀리언셀러(101만6849장, 한터차트 집계 기준)에 등극하며 음악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괴물 신인'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라이즈는 새해 컴백과 함께 '대선배' 이효리와 만나게 됐다. 새 싱글 'Love 119'(러브 원원나인) 발매를 앞둔 라이즈는 '레드카펫'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행보를 예고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라이즈 이름을 언급하며 "꼭 한 번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레드카펫'에서 이뤄진 또 다른 아이돌 선후배 간의 만남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