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단독으로 보도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서 기사를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은데다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9시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 일부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고 이선균이 유족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TV조선은 유족 동의 없이 고인의 유서를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TV조선 기자를 고소했으며, 이튿날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기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한 "지난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고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 및 온라인상에 게재된 모든 게시물에 대해 수정 및 삭제를 요청드리오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TV조선은 지난 4일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공개한 온라인 기사와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은데다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9시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 일부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고 이선균이 유족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TV조선은 유족 동의 없이 고인의 유서를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TV조선 기자를 고소했으며, 이튿날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기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한 "지난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고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에 당사에서 직접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 및 온라인상에 게재된 모든 게시물에 대해 수정 및 삭제를 요청드리오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TV조선은 지난 4일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공개한 온라인 기사와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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