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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출연 '와이프', 공연장 관리 소홀에 "불법 촬영 대응"[공식]

  • 안윤지 기자
  • 2024-01-07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출연하는 연극 '와이프'가 공연장 관리 소홀 문제에 입장을 전했다.

연극 '와이프' 측은 7일 스타뉴스에 "내부적으로 이런 일 발생한 거에 대해서 인력을 좀 더 보강하려고 한다. 기존 안내 멘트도 한국어로만 돼 있는데 영문 멘트를 추가해 강력한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현장에서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 부분을 더 강하게 알릴 것"이라며 "촬영물의 경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와이프' 공연 관람자는 티켓 공식 판매처에 "어떻게 관리 하는지 모르겠다. 공연 내내 카메라로 사진을 계속 찍어서 공연을 하나도 못 봤다. 관리자나 직원 분들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사진을 공연 중에도 300장을 찍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연 배우인 최수영의 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 관객이 공연 중 DSRL 카메라를 꺼내 연속 촬영을 했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비슷한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이를 두고 공연장 관리 소홀 문제가 대두됐다.

한편 '와이프'는 헨리크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여성과 퀴어로서의 삶을 집중력 있게 다룬 작품이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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