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용식이 딸의 상견례를 앞두고 오열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남자친구 원혁의 상견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원혁은 "아버님 마음 편하실 때 12월 쯤에는 상견례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용식은 "이제 너는 시집을 가는구나"라고 말했다. 상견례 날이 밝았고, 이용식은 "상견례 날짜 잡아놓고 너무 빨리 잡았나 생각했는데 금방이다. 눈 뜨고 나니까 벌써 오늘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왜 내가 떨리는지 모르겠다. 상견례도 이러는데 결혼식은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예비 사위인 원혁의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도 했다. 이용식은 "남의 집 귀한 아들인데 반대하고 만나는 걸 피하고, 원혁이는 눈물도 흘리지 않았느냐. 부모 입장에서 내 새끼가 눈물 흘리면 짜증 날 거다. 오해를 풀고 이해해달라고 얘기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견례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이용식은 "내가 늦게 들어가면 문자 보내고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스트레스 쌓일 바에는 빨리 시집가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다가도 "딸 하나만 낳으면 안 된다. 둘, 셋은 낳아야 한다"고 외동딸의 결혼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상견례 전, 이용식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힘들다. (상견례) 날짜를 미룰 수 없냐. 보내려고 하니까 힘든 거다. 즐거워야 하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손에 얼굴을 묻고 오열했다. 이를 바라보던 김국진은 "이용식 선배한테 수민이는 전부다. 딸이 떠나면 몸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이해했다.
한편 원혁의 아버지는 "그때는 우리도 마음이 안 좋았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했다. '꼭 그렇게까지 결혼해야 하냐'라고 하더라. 근데 우리는 딸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전혀 몰랐다. 처음에는 '심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수민이를 만나보니 밝고 사랑스럽다. 그래서 (이용식의) 마음이 이해됐다. 그다음에는 더 이상 속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혁의 어머니 또한 "딸이 하나고, 8년 만에 낳았으니까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겠냐. 수민이랑 얘기해 보면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충분히 이해가 가서 '기다리면 되는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아버지는 "순간 일어난 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혁이가 실수가 있더라도 오래 지켜보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남자친구 원혁의 상견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원혁은 "아버님 마음 편하실 때 12월 쯤에는 상견례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용식은 "이제 너는 시집을 가는구나"라고 말했다. 상견례 날이 밝았고, 이용식은 "상견례 날짜 잡아놓고 너무 빨리 잡았나 생각했는데 금방이다. 눈 뜨고 나니까 벌써 오늘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왜 내가 떨리는지 모르겠다. 상견례도 이러는데 결혼식은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예비 사위인 원혁의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도 했다. 이용식은 "남의 집 귀한 아들인데 반대하고 만나는 걸 피하고, 원혁이는 눈물도 흘리지 않았느냐. 부모 입장에서 내 새끼가 눈물 흘리면 짜증 날 거다. 오해를 풀고 이해해달라고 얘기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견례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이용식은 "내가 늦게 들어가면 문자 보내고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스트레스 쌓일 바에는 빨리 시집가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다가도 "딸 하나만 낳으면 안 된다. 둘, 셋은 낳아야 한다"고 외동딸의 결혼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상견례 전, 이용식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힘들다. (상견례) 날짜를 미룰 수 없냐. 보내려고 하니까 힘든 거다. 즐거워야 하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손에 얼굴을 묻고 오열했다. 이를 바라보던 김국진은 "이용식 선배한테 수민이는 전부다. 딸이 떠나면 몸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이해했다.
한편 원혁의 아버지는 "그때는 우리도 마음이 안 좋았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했다. '꼭 그렇게까지 결혼해야 하냐'라고 하더라. 근데 우리는 딸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전혀 몰랐다. 처음에는 '심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수민이를 만나보니 밝고 사랑스럽다. 그래서 (이용식의) 마음이 이해됐다. 그다음에는 더 이상 속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혁의 어머니 또한 "딸이 하나고, 8년 만에 낳았으니까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겠냐. 수민이랑 얘기해 보면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충분히 이해가 가서 '기다리면 되는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아버지는 "순간 일어난 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혁이가 실수가 있더라도 오래 지켜보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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