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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과거 ♥최양락 사이코기질 무서워 고백 거절"[돌싱포맨][★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1-09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의 사이코 기질이 무서워 고백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36년 차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촬영가는 버스 안에서 양락 형님께 고백 받았다고 들었다. 근데 처음엔 최양락 형이 사이코기질이 있는 것 같아 무서웠다고"라며 팽현숙에 물었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욱하는 게 있었다. 그땐 되게 깐깐했다. 예전에 최양락 씨는 담배를 쪼잔하게 피웠다"며 "그래서 옛날에 이홍렬 씨한테 구두짝으로 맞았지 않냐"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최양락은 "왜 쓸데없는 소리하냐. 이제 나 맞는 얘기하지마라"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그 모습에 어떤 여자가 신뢰가 가겠냐. 성질을 잘 내서 '이건 사이코다'라고 생각했다. 사이코 같은 모습에 행사 다 끝나고 고백을 거절했다. '오빠 생각 좀 해볼게요. 무서웠어요'라고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날까봐 스스로 남편의 외모를 세뇌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최양락에 "퀸카 팽현숙 누님에게 추파 던지는 분들 없었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최양락은 "많이 있었다. 심형래 씨도 그랬을 거다"며 단정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오히려 최양락 씨처럼 '나 너 아니면 죽어. 너무 사랑해' 하면서 적극적으로 매달린 분은 최초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팽현숙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이 최양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늘 제 머릿속에 입력시킨다. '최양락이 최고다, 최양락은 내 남편이다'라고 세뇌시킨다. 왜냐하면 다른 남자 보면 바람 날 수 있으니까"라며 반전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탁재훈은 "누나는 칭찬하는 건지 돌려 까는 건지 모르겠다"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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