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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 이혼 후 대중 눈 사로잡기 위해" [강심장VS][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4-01-09
배우 박준금이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박준금, 황현희,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고은아,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금은 집에 드레스룸만 3개라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촬영 때 입은 가장 고가의 착장은?'이라는 질문에 "굉장히 많았다. '시크릿 가든'에서 1억짜리 코트도 입었고, 주얼리는 10억 상당이었다. 비싼 것도 많이 해보고, 정말 많이 입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준금은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에 대한 아픔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40년의 배우 생활을 했는데, 시청자에겐 내가 딸이기도 했고 엄마이기도 했다"며 "이혼하고 다시 돌아왔을 땐 딸 역할을 하다 엄마 역할을 하게 됐다. 너무 힘들었다. 더구나 아기를 안 낳아봐서 엄마의 마음을 알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는 오래 기다려주지 않고 금방 떠나간다. 그래서 어떻게든 대중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볼거리를 제공하려 했다. 간절함으로 찾은 돌파구였다"고 설명했다. 박준금은 "그래서 백종원 선생님이 딱 보면 알 듯이 저도 패션 플렉스 덕에 딱 보면 어떤 명품인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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